계획한 필라테스를 가다.
어제 전신 관리후 느낀점은 몸이 너무 안쪽으로 뼈가 말려있는 느낌이었다. 어깨든 골반이든.
그리고 평소에 몸이 뻐근하고 뼈소리도 많이 나서 운동을 해야하는데 생각은 하지만, 실제 내가 하고 있는 운동은 수영뿐이라 스트레칭이 잘 되지 않는다.
얼마전에 발레를 등록해서 한번 체험했다가 괜찮아서 등록했는데, 생각보다 예약 시스템이 너무 엄격하기도 하고 주차장에 있는 주차타워에 차대는 것도 좀 무리가 있어
취소를 했다. 그러면서 찾은 곳이 바로 직장 근처에 있는 필라테스 학원이다. 지금 크리스마스 행사라서 1+1 이기도 하고 해서 어제 부랴부랴 예약을 해놨다.
원래 화, 목은 수영하는 날인데 오늘 아니면 목요일이 가능하다 했지만 미리 좀 해보고 싶어 수영대신 오늘 필라테스를 갔다. 1회는 또 무료라고 해서 수영을 안가더라도 덜 신경이 쓰였고,
어제 전신 관리로 몸이 몸살 난것처럼 이곳 저곳 다 뻐근했기에 필라테스로 몸을 풀어주는게 나을것 같았다.
지점에서 10분거리의 곳이라 지점 주차타워에서 차를 빼고 일반 주차장에 차를 댄 후 걸어갔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 걸어가는것도 운동이라 생각하며 걷다가 추워서 뛰어갔다.
실내에 들어가니 나름 이쁘게 꾸며놓았고, 시설도 나름 괜찮았다. 원장님으로 보이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회원들이 올때마다 인사도 잘해주셨다. 7:10~8:00 수업이었고 수업이 시작됬다.


수업은 다른 강사님이 들어오셨는데, 생각보다 다른 필라테스 학원해서 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강사님이 말이 좀 빠르시고 빨리 빨리 진행하셨는데 맘에 들었다. 그리고 동작을 할때마다
한명한명 몸을 잡고 봐주셨는데 괜찮았다. 사실 50분으로 뭔가 큰 운동이 되는거 같진 않았는데 꾸준히 하면 괜찮을거 같았다. 이벤트라 총 16번에 20만원이면 할만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약 및 취소 시스템도 크게 어려움없이 내가 앱으로 설정할 수 있어 보였다. 수업하는 동안 내 몸이 삐뚤어 져있음을 더 알게 되었고 필라테스 학원 뿐만아니라 집에서도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영보다는 유산소가 크게 없어서 크게 운동했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자주 하면 몸이 좀 덜 뻣뻣해질거같긴 했다.
어제 다짐한 것 중에 하나인 필라테스 학원 체험하기를 실행에 옮겼고 또 등록까지 하게 되서 앞으로 일주일에 수영뿐만아니라 필라테스도 하게 되면 시간이 많으면 거의 4번까지도 퇴근후 운동을 하게 된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 만큼 다이어트나 몸매 관리에 좋은게 없을것 같다. 나는 요즘 이쁜 몸매 만들기에 관심이 많기에 수영, 필라테스, 전신 관리를 통해 나에 대한 투자를 열심히 할 것이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도 나에 대한 투자의 한 부분이다. 글을 쓰면서 나를 더 알아가고, 나의 일상을 기록하며 나를 더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나갈것이다.
그럼 자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