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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회식으로 인터불고 뷔페에 가다.

Seo ri 2023. 12. 6. 23:48

연말이 다가오니 분위기가 사실 좀 어수선하다. 인사이동도 있을것이고 지점 이동도 있을것이기에..
오늘은 지점 전체 회식이 있었다. 얼마전에 결혼식으로 다녀온 인터불고 호텔 바르미 뷔페 였다. 뷔페식이라서 계속 가지고 오고 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래도 고기집이나 다른 곳 등을 알아보다가 결국에 결정된 곳이다. 오늘 하루는 좀 일이 많았다. 아침에 주차타워에 차대면서 차 옆부분이 살짝 찍혔다. 아침부터 기분이 살짝 안좋았다. 그리고 달력을 배부 하는 날이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주는 것이지만 고객들이 너무 몰리고, 어떤 사람들은 조금 늦게 와서 못받는 일도 생겼는데 엄청 화를 내셨다. 그리고 업무 중에서도 동일인고객관리 부분이 있는데,, 엄청 하기 복잡한 업무다.. 여튼 오늘 다 못해서 내일또오시기로 했다. 이렇게 오전이 후딱 갔다.

오후에는 좀 괜찮았던거 같은데 기억도 사실 잘 안난다. 근데 오늘좀 바빴던거 같다. 그냥 하루종일 쉬지않고 일만한 느낌이다. 마감은 제시간에 했고 내차를 들고 갈지 나두고 갈지 너무 고민이 됬다. 하지만 차를 두고 가면 집갈때 택시, 낼 출근 할때 택시이기에 차를 가지고가서 대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팀장님 포함 4분을 태우고 이동했다. 사실 운전한지 조금 됬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을 태우고 어디 나간건 처음이다. 너무 긴장됐다. 하지만 다들 길을 잘 안내해주셔서 네비게이션만 몇개였나 ㅎㅎ..

도착했다.

거의 일주일 사이에 두번왔네 이곳을 ㅎㅎ

너무 눈부셔서 한컷 찍었다.
이동중 ㅎㅎ

메뉴가 너무 많았고 일단 첫 접시다 ㅎㅎ 너무 맛있었다.

처음에 초밥만 담다가 접시가 가득찼다. 오른쪽은 에그베네딕트인데 진짜 환상적인 맛이었다. 여기 사람이 일단 진짜 많았다. 직장에서 이런곳도 오고 너무 좋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났다. 음식 가지고 오고 나가고 하는데 귀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또 뭐먹지 그러면서 나가는게 ㅎㅎ 왜냐면 음식이 되게 많았고 먹을게 많았기 때문이다. 언제또 와볼까 하면서 오늘은 좀 많이 먹기로 했다.

사람들의 줄이 가장 길었던 양고기 ㅎㅎ 육즙이 제대로 살아있었다.

두번째 접시다. 야채주스라고 있던데 저색은 바나나와 키위의 조합이더라. 파인애플도 있었고, 망고, 청포도 등 종류도 여러가지였다. 청포도, 키위바나나,망고 맛을 다 맛봤다. 다들 괜찮았다. 중간중간에 와인도 곁들여서 먹었고, 소주에 와인을 섞어 먹기도 했다. 섞어 마셔서 그런지 약간 정신이 혼미했다. 눈은 뜨고 있는데 머리속이 약간 어지러웠다. 2차 없어야될텐데,,, ㅎㅎ 있어도 못갈거같았다.

초코 퐁듀 바나나, 아보카도, 요거트 망고 주스 ㅎㅎ

세번째 접시까지 먹으니 배가 점점불렀다. 그 와중에 짠도 많이 해서 이미 배가 너무 찼다. 그런데도 디저트로 팥빙수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내일은 진짜 운동 안하면 안될것 같다. 내일 점심이라도 조금 먹어야겠다고 말을 하니 다들 무슨소리냐 면서 내일 되면 또 배고프댔다. 사실 맞는 말이다 ㅋㅋ 회식자리이지만 너무 즐거웠다. 우리지점 멤버라 해야하나 조합이 꽤괜찮다. 다들 사람들이 좋으셔서 먹고 마시고 얘기하고 하니 시간이 금방흘렀다.  다들 오늘은 2차가는게 부담스러운지 빠르게 해산하고자 했다. 나도 마침 대리를 불렀다. 차를 타니 대리비가 너무 나오더라.. 그치만 택시 왕복이나 대리비나 얼마 차이안나고 또 내차로 이동하는게 편하다.

오늘 이렇게 좋은 곳에서 저녁을 먹으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일 더 열심히 해야지 ㅎㅎ 낼은 팀장님 휴가다. 난 이번주 금요일은 회사에서 경주를 간다. 그 이유는 금요일에 적겠다. 지금 거실에는 엄마가 나는 솔로를 보고 있다. 상철님이 괜찮으신거같다. 결과만 보고 자야지 그럼 이만~